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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방탄소년단 BTS 프루프(PROOF) 앨범후기, 방탄이 왜 방탄인지 모른다면 들어라.

by BaeBora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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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_PROOF_ALBUM
방탄소년단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PROOF)

방탄소년단 BTS 프루프(PROOF) 앨범 후기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프루프(PROOF)가 앨범이 발매된 날짜 6월 10일 이틀 정도 후에 집에 도착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위버스 샵을 통해 예약판매를 해서 받아보았는데 그 묵직한 앨범의 무게만큼 그들이 가졌을 부담감과 힘겨움, 그러나 그 속에 일궈낸 놀라운 성과와 아미들의 사랑과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앨범이었다. 

 

나는 방탄소년단 멤버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다 알지 못했던 때가 불과 몇 해 전이었지만 코로나 시기 굉장히 짧은 시간 깊게 그들을 만나 그들이 지나온 시간, 그리고 그들의 음악과 정체성, 팬들(ARMY)와의 유대감, 그리고 그들 각자의 성향과 성격 그리고 관계성까지 모든 것에 빠르게 빠져들었다.

 

그들의 음악을 늦게 접한 탓에 모든 앨범을 가지고 있지 않은 탓에 이번 앨범은 더욱 소중하게 소장가치가 있어 너무도 반가웠다. 아마도 방탄소년단의 처음부터 함께했던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종합 선물세트와도 같은 앨범이며 나처럼 늦게 그들을 만난 음악팬의 입장에서는 한 번 그들의 일대기를 쫙 정리해주는 소중한 앨범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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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가 아니더라도, 그들의 음악에 빠져보길 추천

방탄소년단 BTS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9년의 역사를 담은 앨범, 3장의 앨범에 담긴 BTS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번 앨범은 앤솔로지 앨범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앤솔로지 앨범이란 그간의 히트곡들을 모아놓은 형태가 될 수밖에 없는데 그것이 방탄소년단의 자연스러운 BTS의 서사가 이어져 나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꼭 BTS의 팬덤인 아미(ARMY)가 아니더라도 그들의 음악은 그 누구에게나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9년 동안 그들이 꾸준히 담아온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 그리고 평소에 BTS가 음악을 통해서 청춘 서사를 일관되게 구현해 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그런 메시지와 서사는 방탄소년단의 팬덤 외에도 공감할 수 있는 굉장히 보편적 감성이기 때문이다.

새 앨범 프루프(Proof)에는 Born Singer, Yet To Come, 달려라 방탄, For Youth라는 곡이 담겨있다.
앨범에 담긴 의미로는 BTS, 본인들의 속 마음이 진솔하고도 솔직하게 담긴 부분을 엿볼 수 있다. 그들은 늘 한결같이 음악적으로도 진심이고 진정성을 보여준다.   

Yet To Come (옛투컴) 가사
다들 언제부턴가
말하네 우릴 최고라고
온통 알 수 없는 names
이젠 무겁기만 해

그리고 팬에게 바치는 곡으로 팬들을 향한 러브레터 와도 같은 노래가 있다. 굳이 어려운 말로 심오하게 표현해내지 않고 담담하고 담백하게 그리고 역시 진심을 담아 진정성 있는 그들의 노래는 역시 나도 굉장히 방탄소년단답고 BTS 스러운 노래이다.


For Youth (포유스) 가사
Oh 나의 봄날을
책임져준 flower, 덕분에 나다웠어
날 위로해 준 너의 그 무수한 말
그게 날 만든 거야
그래 넌 나의 젊음
또 나의 청춘
고마운 벗

 

우리의 자부심 BTS, 9년의 음악적 여정 그리고 그들의 미래

케이팝 가수 중에 그 누가 앤솔로지 앨범이라는 형태의 앨범을 발매할 수 있을까? 아마도 국내 거의 유일한 아티스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일부 뮤지션만 발매)가 아닐까 싶다. 이는 현재 늘 그래 왔듯이 기록으로도 보이고 있다. 새 앨범 발매 첫날 200만 장 넘게 팔리며 더블 밀리언셀러 기록한 유일한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우리의 자부심 BTS.

이번 프루프 (PROOF) 앨범은 Born Singer(본 싱어)로 시작하고 Yet To Come(옛 투컴)으로 끝나는 것으로 앨범의 시작과 끝에 담긴 방탄소년단 BTS가 걸어온 음악 여정, 그들의 커리어를 쭉 돌아보며 마지막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하는 부분들이 오직 BTS만이 전할 수 있는 일관된 서사 부여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For Youth(포유스)라는 곡은 젊음을 떠올릴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곡이며, 이 역시 굉장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서사로 많은 음악팬들이 듣고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연대기의 바닷속을 함께 헤엄쳐 보기를 권한다. 이 곡은 처음에 Young Forever (영포레버)로 팬들의 함성으로 시작되며 이러한 것들이 이 곡의 감동과 서사를 더욱 배가 시켜준다. 

케이팝의 새 역사를 쓴, 우리 모두의 자부심인 방탄소년단 BTS. 9년의 여정 속에 누구보다 어깨가 무거웠을 BTS. 그들의 새로운 챕터와 다시금 일곱 명의 멋진 무대를 팬으로서 응원하고 지지하며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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