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TS

2022 방탄소년단 BTS 서울 콘서트 후기 및 셋리스트

by BaeBora 2022. 3. 14.
반응형

2022_BTS_서울콘서트_블랙스완_단체사진
2022 BTS 서울콘서트 블랙스완

2년 반만의 BTS 서울 콘서트 소감

2년 반만의 서울 BTS 콘서트는 함성은 없지만, 그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첫날 공연에서 방탄소년단 일곱 명의 멤버들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뷔는 "저희가 예전에는 텅 빈 객석 앞에 카메라만 놓고 촬영을 했었는데, 지금은 아미분들이 이렇게 여기 계시니까 아주 감동적이고 설렌다."라고 말하며 감격했고, 진은 "이번 공연에 박수로만 호응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아 다들 신이 날까' 저도 걱정했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모두가 재밌게 즐기고 계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공연은 정말 관객과 가수가 함께 있어야 완성이 되는 게 공연 같다는 걸 많이 느꼈었던 시기였다."라고 말하며, "오늘 이렇게 와주셔서 저희 마음을 정리해 주시고 깨끗하게 씻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정국은 "너무 보고 싶었고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여러분들의 목소리나 표정을 듣고 볼 수 없지만 꼭 저희로 인해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잠시'를 쓸 때는 정말 잠시만 기다려달라 했는데, 그 기간이 이제 2년 반이 되다 보니까 저희들도 죄송한 마음이 컸고, 또다시 만날 때는 정말 가득 채울 주경기장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뛰어놀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죄송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마음을 전했다.  

지민은 "그동안 저희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서로 얼마나 기다려왔고 아쉬워하고 보고 싶어 했는지 너무 잘 아실 거라고 생각이 들고 아까 저희 사운드 리허설할 때 그때 처음 봤을 때 확실히 기분이 이상하더라. 확실히 이제 진짜 고향에 돌아왔다. 집에 돌아왔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감격했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알엠은 "아까 HOME을 부른 게 정말 의미가 있었다. 정말 집에 왔기 때문에 'HOME'을 너무 부르고 싶어서 불렀다. 정말 여기가 저희의 진정한 고향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을 본 것만으로도 저는 정말 너무 행복합니다."라며 2년 반 만에 서울에서 열린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쏟아지는 비도 막을 수 없었던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의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서울 2회 차 공연에는 비가 꽤 많이 쏟아졌다. 비 예보가 있긴 했지만 콘서트 중간에 내린 비는 결코 적은 양의 비가 아니었다. 그래서 미끄러워진 무대 위에서 지민과 슈가가 미끄러지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지만 이내 비에 젖은 무대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듯 미끄럼을 타는 방탄소년단은 여전히 짓궂고 천진난만하며 이런 모든 순간을 즐기는 듯해서도 번째 날 공연에서 비록 비는 쏟아졌지만 함성이 없는 공연에 낯설었던 첫날보다 더욱 한층 신나고 텐션이 제대로 오른 방탄소년단을 볼 수 있었다. 이 날 정국은 무대를 내려와 팬이 가져온 장미꽃을 직접 받기도 했으며, 공연 중 뷔가 정국이 공연 중 흘린 게 아닐까 추측이 드는 반지를 주기도 했다. 

반응형


비가 와서 무대 위 바닥이 꽤 미끄러워 슈가는 '잠시' 노래 부분에 넘어져 발꿈치가 빨갛게 되기도 했고, 공교롭게도 다음 가사가 "아픈 곳은 없겠지" 여서 "아파 아파" 하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알엠은 '비티에스'를 '비못피했쓰'라고 말했고, 비는 정작 못 피했지만 비 오는 덕분에 정국의 비가 오는 감성과 어울리는 노래를 잠시 들을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팬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야외에서 비를 맞는 우중 콘서트가 되어 방탄소년단이나 아미나 감기에 걸릴까 봐 걱정되기도 했지만, 뭔가 더 신나고 재밌다는 지민의 말처럼 모든 것은 다 추억이 되듯 즐기고 한편으론 개구쟁이 소년들 같은 모습으로 아미들과 소통하며 더욱 밝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다운 모습과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2회 차 공연은 온라인 스트리밍 대신에 전 세계 75개국 영화관에서 동시에 생중계되었다. 영화관에서 아미 밤을 흔들며 즐기는 콘서트도 많은 세계 각국에서 상당히 즐겁고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다만 한국은 대면 공연과 마찬가지로 영화관 좌석 간 거리두기와 함성이 금지되었으며 질서를 지키며 함성 대신 뜨거운 박수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응원하고 즐겼다.

방탄소년단 서울 콘서트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실시간 1위를 차지하였으며 한국 아미들이 질서 정연하게 응원 콘서트에 집중하는
한국의 공연문화 또한 주목받았고 전 세계 해외 매체들과 전 세계 팬들은 이와 같은 모습들을 SNS를 통해 뜨겁게 전하며 열기를 더했다. 비를 맞아가며 응원하는 한국의 아미들의 모습에 클래퍼로 응원을 하다니 대단하다며 전 세계 팬들은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BTS의 팬덤인 아미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BTS 서울 콘서트 셋 리스트 & 슬로건 문구 (1일 차, 2일 차, 3일 차)

(VCR)
ON
불타오르네
절어
(멘트)
DNA

(VCR)
Blue & Grey
블랙스완
(멘트)
피땀 눈물
Fake Love

(VCR)
Life goes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멘트)
Dynamite
Butter

(VCR)
- 토롯코 -
잠시
Outro : Wings
(멘트)
Stay
So What
IDOL

아미타임:
1. 소우주
2. EPILOGUE : Young Forever
3. 봄날

(VCR)
1. 2. HOME
1. Airplane pt2, 뱁새, 병
2. Anpanman, 고민보다 GO
3. 봄날, 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멘트)
아미 밤 파도타기
1. 윤기 생일 축하
(엔딩 멘트)
Permission to Dance

◎ ​슬로건 문구 :
1. 당연히도 우리 사이 여태 안 변했네
2. 우린 서로의 사랑, 서로의 팬
3.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에 만나는 거니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