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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방탄소년단 BTS PTD in LA 콘서트를 찾은 셀럽들

by BaeBora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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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는 추수감사절과 BTS 축제 분위기로 후끈

코로나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해 약 2년간 오프라인 공연의 공백기를 가졌던 BTS 방탄소년단이 미국 현지 날짜 11월 27일, 28일, 오는 12월 1일, 2일 현지시간 12:30에 LA, SoFi Stadium에서 드디어 대면 공연을 시작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전 세계 아미들과의 오프라인 대면 만남에 방탄소년단 BTS 멤버들과 아미들 모두 감격과 감동,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LA 현지는 추수감사절 시기와 맞물려 거의 BTS 축제 분위기라고 전해진다. 

과거 팝의 형제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을 연상시키다.

1996년 6월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1992년에 뉴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에 이어 4년 후 1996년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역사적인 내한공연을 했던 때가 떠오른다.  당시 많은 음악 팬들이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의 버킷 리스트에 지금은 고인이 된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보는 것이기도 할 만큼 정말 최고의 뮤지션이자 아티스트였다.  그래서 마이클 잭슨의 내한 공연에는 국내 많은 유명인들, 연예인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젠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다.  방탄소년단 BTS를 평소에 좋아하고 극찬하던 수많은 해외 아티스트, 셀럽들이 그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LA, 소 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을 찾았다. 그들의 공연을 찾은 셀럽들은 누구일까? 그들 중에 앤더스 팩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가족들과 함께 BTS LA 공연을 찾은 앤더스 팩은 누구?

방탄소년단 PTD LA 공연을 찾은 앤더슨 팩

후보에도 오르기 어렵다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상을 거머쥔 미국 래퍼 앤더스 팩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다고 알려진,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미국 래퍼이다. 앤더슨 팩은 음악학원에서 음악을 가르칠 때 만난 한국인 학생과 결혼하여 한국인 아내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  또한 앤더슨 팩의 어머니 역시 한국인이므로 한국계 래퍼로도 불린다.
앤더슨 팩의 어머니는 6.25 전쟁 당시 흑인계 미군과 한국 여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길에 버려져 전쟁고아로 지내다 미국 부모님에 의해 입양되었다. 당시 입양 절차 중 서류에 PARK이라는 성이 PAAK으로 잘못 표기가 되어 현재 '앤더슨 박'이 아닌 '앤더스 팩'이 되었다. 앤더스 팩의 어머니는 '밀약 박 씨'로 밝혀졌고, 미국 캘리포니아 옥스나드에서 결혼 해 앤더슨 팩을 낳게 되었다. 
앤더슨 팩은 2019년 음반 벤츄라(Ventura)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R&B 음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0년 베스트 R&B 퍼포먼스, 2021년 최우수 랩/노래 컬래버레이션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렇게 음악으로 극찬을 받는 앤더슨 팩의 한국 사랑은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실제로 그는 유창한 한국어를 방송에서도 선보여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국 음식도 무척 좋아해서 한국식 바비큐와 소주를 맛본 그는 한 유튜브 영상에서 진짜 맛있다며 한국어로 감탄하기도 했다. 
또한 앤더슨 팩의 아들이 BTS의 열렬한 팬으로 항상 방탄의 음악을 듣는 아미인 앤더슨의 아들의 꿈은 K팝 스타이다.   62회 그래미 수상을 할 때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수상하러 올라간 자리에 아들이 두리번거리며 BTS를 찾았는데 결국 BTS를 만나보지 못하고 집에 돌아와 펑펑 울고 말았다는 귀엽고 안타까운 일화는 꽤 유명하다.  아빠를 따라 그래미 시상식까지 갔는데 BTS를 직접 보지 못하다니.  아빠의 그래미 수상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BTS를 보지 못해서 집에 와 펑펑 운 앤더슨의 아들이 이번엔 방탄소년단의 공연 백스테이지에서 드디어 만남을 가졌다니 많은 BTS 팬들도 흐뭇해하는 눈치이다. 

64회 그래미 올해의 노래에 노미네이트된 Leave the door open

실크 소닉, 브루노 마스와 함께 발표한 '리브 더 오픈 (Leave the door open)'이라는 곡에서 그의 뛰어난 음악성 또한 느낄 수 있으니 꼭 들어보길 추천한다.  이 곡은 2022년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Song of the Year 올해의 노래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한국인 아내, 어머니의 영향으로 시작된 앤더슨 팩의 한국 사랑과 2세인 아들의 방탄소년단 BTS의 팬심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그 외 BTS LD 공연장을 찾은 셀럽들

앤더스 팩 외에도 제이홉과 치킨 누들 수프로 호흡을 맞춘 베키 지, 버터 리믹스 버전으로 함께한 메건 디 스탤리언, 평소 BTS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저스틴 비버를 비롯하여, 원 디렉션의 멤버 제인 말리크, 코난 그레이, 셀레나 고메즈, 해리 스타일스 등의 월드 스타들이 BTS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찾아 많은 팬들이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흡사 미국 대형 시상식에 버금가는 스케일의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모습, 진정 '셀럽들의 셀럽'인 방탄소년단과 BTS를 응원하는 많은 해외 아티스트들이 서로 좋은 음악적 영향을 주고받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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