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소년, 미디를 만들며 음악을 꿈꾸다.
1993년 3월 9일생 대구광역시 북구 태전동에서 태어난 슈가의 본명은 민윤기 (명성황후의 후손 여흥 민 씨 31 세손)이다.이다. 형을 한 명 둔 막내아들이며, 윤택하고 잘 굴러가는 삶을 살라는 의미의 이름으로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슈가의 어머니가 태몽으로 호박이 창문으로 넘어오는 꿈을 꾸셨다고 한다.
태전초등학교와 관음중학교를 졸업한 슈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미디를 하기 시작했고, 중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음악 선생님이었다고 하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당시 슈가는 서울에 있는 예고에 진학하려고 했으나 계속 대구에서 학교를 다녔으면 하는 부모님의 반대에 대구에 있는 강북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서울에 올라가지 않는 대신 군대 간 형의 방을 작업실로 꾸며달라고 했고 슈가의 부모님은 1000만 원을 들여서 장비를 지원해주셨다고 한다.
강북고 1학년 재학 당시 방과 후에는 실용음악을 배우러 멀리까지 다녔다는 슈가는 많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규칙은 꼭 지키는 모범생이었으며 고등학교 시절 선도부를 했었다고 한다. 고등학생 때부터 클래식을 작곡하기도 했고 편곡 작업을 해서 용돈을 벌기도 했다고 한다. 광주에서 5.18 가요제가 있어 5.18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프로듀싱, 곡을 만든 적도 있다.
프로듀싱을 위주로 하며 래퍼를 하는 꿈을 꾼 슈가는 2010년 작곡과 래퍼 부문 오디션이 모두 지원해 합격하였고, 랩 하라고 준 비트를 전부 편곡해서 갔다고 한다. 이를 지켜본 방시혁 대표가 원타임 같은 그룹이 될 거라며 안무가 아닌 율동만 하면 된다고 말씀하셨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었다.
농구를 좋아하는 슈가
슈가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농구이다. 학창 시절 농구선수의 꿈도 있었는데 중학교 시절 농구반이기도 하였으며 대회에서 우승도 여러 번 했을 정도로 농구 실력이 좋았다고 한다. 포지션이 포인트 가드나 슈팅가드였는데 공격보다 수비를 잘한다고 하며 연습생 때도 매주 주말엔 농구를 할 정도로 농구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야구도 좋아해서 팀 중에선 삼성 라이온즈의 오랜 팬이라고 하며 류현진 선수의 광팬이라고도 한다. 2019년에 LA 다저스 스타디움 찾아 류현진의 경기를 즐기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다.
하얀 피부의 퍼스널 컬러 파괴자
유독 피부가 하얀 슈가는 화려한 색상의 염색 머리가 잘 어울려서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서 가장 머리를 자주 바꾼다고도 한다. 하지만 잦은 염색으로 두피가 너무 아파 탈모가 생기면 빅히트에 청구하겠다고도 한 적이 있다. 하얀 피부 때문에 헤어 염색의 모든 컬러가 대부분 다 잘 어울리지만,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색은 '검은색'이며, 그 이유는 뿌리 엽색을 하기 귀찮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격, 성향, 이상형
MBTI는 INTP형이며, 슈가는 자신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이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음악과 힙합을 좋아하고 말이 잘 통하며 무심한 듯하면서도 다정한 여자, 외적으로는 다양한 스타일을 세련되게 입고 센스 있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하였으며, 외모보다는 대화가 잘 통하고 성격이 중요하며 인상이나 느껴지는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하였다.
고등학교 시절 선도부였던 만큼, 방탄소년단 내에서도 잔소리와 훈육이 자신의 몫이라고 밝힌 적도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맏형 진과 막내라인을 어떻게 하면 조용히 시킬까 고민하던 시절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말에 따르면 슈가만큼 멤버들을 신경 쓰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말한 적이 있으며 무뚝뚝한 모습 뒤로 멤버들을 은근히 챙겨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넌 랩을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랩을 시작했다고도 할 정도로 평소 지고는 못 살 정도로 승부욕 있으며, 무뚝뚝하고 무심한 편이지만 다정한 성격이기도 하다.
별명부자
멤버들은 평상시에는 볼 수 없는 애교를 팬들에게 주며 고양이 같이 귀여운 모습도 있어서 민애옹이라는 별명이 있다. 또 다른 별명으로는 민 스트라다 무스, 민슈가, 민피디, 슙기력, 민윤지, august D , 민달팽이 등이 있다.
다음 생에 돌로 태어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만사를 귀찮아하고 무기력한 면모가 있지만 팬들 앞에만 서면 밝은 미소와 애교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슈가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모습은 슈가의 피아노 치는 모습이며, 거의 독학으로 배웠다는 슈가의 피아노 실력이 상당히 훌륭하다. 그리고 2020년 7월부터는 기타도 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뛰어난 음악적 실력
슈가는 뛰어난 랩 실력뿐 아니라 프로듀싱 능력, 작사, 작곡 실력 또한 매우 뛰어나다. 13세 때부터 음악 작업을 시작해 스튜디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작곡, 편곡을 익혔고, 그 덕분에 녹음 장비와 음향 장비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매일 한곡씩 곡을 쓰며 프로듀싱 실력을 쌓았으며 현재 100곡이 넘는 곡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
슈가의 '대취타' 뮤비의 콘셉트도 본인이 정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취타에서 사용한 총은 콜드 M1860.ARMY라고 한다. 대취타 속 검무 연습기간은 단 이틀이라고 한다. 슈가는 일상 속에서 그때그때 떠오르는 감정을 메모하고 작업하는 것이 음악 작업의 스타일이라고 한다.
솔로 활동명은 'Agust-D'로 SUGA를 뒤집으면 AGUS에 D Town (대구에서 활동하던 힙합 크루의 이름)의 TD를 더하면 'Agust-D'가 된다고 한다. 데뷔 이전 언더 활동 당시 윤기라는 이름의 의미로 GLOSS라는 예명을 쓴 적이 있다고 한다. 믹스테이프 타이틀곡 august D는 퓨즈 TV에서 선정한 The 20 best mixtape of 2016에 등재되기도 했다.
무심한 듯 속 깊은, 반전 매력의 소유자
본인의 돈으로 산 최초의 앨범은 에미넴 앨범이며, 어린 시절 좋아한 만화는 '슬램덩크'이고, 가장 좋아한 캐릭터는 '정대만'이라고 한다.
그리고 평소 슈가는 멤버들 중에서 잡다한 지식도 많이 알고 있는 것을 유명하다.
슈가가 좋아하는 음식은 어복쟁반, 양꼬치, 광어회이며, 작업실 이름은 '지니어스 랩'이다.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며, 스스로 렌즈를 잘 끼지 못해서 평소 작업할 때에는 안경을 착용하기도 한다.
슈가는 친형에게 요리를 배워 요리도 굉장히 잘하는 편이다.
연습생 시절 돈을 벌기 위해 오토바이 타고 배달을 하다가 다친 적이 있으며, 2000원짜리 짜장면을 먹으면 버스 타고 돌아갈 돈이 없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하는 일화는 꽤 유명하다.
손이 굉장히 크고 예쁘며 다리도 굉장히 가늘고 예뻐서 여자 아이돌들이 옆에 서기 꺼려한다고 하며, 다리가 아무리 운동을 해도 집안 내력으로 굵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말을 또박또박 잘해서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에서도 MC나 사회를 자주 보는 편이다.
방탄소년단의 둘째 형이자, 래퍼 라인이며,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 슈가는 외적으로 풍기는 이미지와는 다른 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귓전에 때려 박히는 랩이 큰 장점이다. 나중에 자선사업이 하고 싶어서 타투도 하지 않겠다고 하며 그래서 몸에 타투가 하나도 없다고 한다.
무심한 듯 속이 깊은, 방탄소년단의 슈가, 민윤기가 앞으로 하게 될, 더 다양한 국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 그리고 음악적 성장이 너무도 기대가 된다. 부디 그가 오래오래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를 바란다.
'B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BTS 슈가 참여곡 Girl of my Dreams 미국 아이튠즈 1위 (2) | 2021.12.12 |
---|---|
방탄소년단의 희망, J-HOPE 제이홉 정호석의 매력 (0) | 2021.12.10 |
시인이 꿈이었던 김남준에서 방탄소년단 RM이 되기까지 (0) | 2021.12.09 |
드레이크도 손절한 그래미, 이번에도 BTS 외면할 수 있을까? (0) | 2021.12.08 |
방탄소년단 BTS 황금막내 정국의 모든 것 (0) | 2021.1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