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드라마 OST 빌보드 싱글 차트 솔로 진입

드라마 '그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트리 뷔

뷔, 한국 드라마 OST로는 첫 빌보드 싱글차트 진입

방탄소년단 멤버 뷔(김태형)가 드라마 OST로 빌보드 싱글차트 솔로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SBS 드라마‘그해 우리는'의 뷔가 부른 삽입곡 '크리스마스트리'는 2021년 12월 24일 공식 발매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다. 결국, 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발표한 SBS TV 월화극 ‘그 해 우리는’의 OST '크리스마스트리’(Christmas Tree)는 한국 드라마 OST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진입하게 되었다.

5일(한국시각) 빌보드 공식 트위터로 알려진 소식으로 ‘크리스마스트리'가 이번 주 핫 100 차트에 79위에 올랐으며, 이번 뷔가 부른 노래는 한국 드라마 OST로는 빌보드에 진입한 것이 처음이다. 그리고 이번 뷔의 '크리스마스트리'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 의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슈가의  ‘대취타’와 '걸 오브 마이 드림스’(Girl of My Dreams)에 이어 세 번째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 BTS가 아닌 솔로로 이름을 올린 멤버가 됐다.

 

드라마의 멜로느낌에 적합한 보컬리스트로 인정  

이번에 뷔가 부른 ‘크리스마스트리’는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12월 6일 첫 방송 1화에서부터 주인공 최웅(최우식)의 작업실에서 나오는 LP곡으로 처음 나왔으며, 이날 방송 이후 각종 문의 및 관심을 받기도 했다. 감미롭고 신비로운 느낌의 소울 풀한 뷔의 목소리는 해당 드라마의 중간중간에 극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발매된 ‘크리스마스트리’는 정식 발매 전부터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노래로 구동되는 차트인 빌보드 핫트 렌딩에서 1위를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집계한 ‘Top Songs Debut Global(톱 송즈 데뷔 글로벌)’ 차트에서 역대 한국 OST 최초로 1위에 오르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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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뷔의 드라마 OST 곡은‘그 해 우리는’ 드라마의 남혜승 음악감독이 기획 단계부터 다른 사람이 아닌 오직 뷔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해 우리는’의 주인공인 최우식과 뷔가 절친이라는 점도 주요한 이유가 되었겠지만,  그때 그 시절의 ‘청춘’, '첫사랑'을 되새기는 드라마인 ‘그해 우리는’에서 뷔의 노래가 극 중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 분)의 주요 멜로 장면에  삽입되기에 적합한 느낌의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라는 점도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뷔의 OST, 드라마가 해외에서도 주목받게 되는 견인차 역할

드라마 '그해 우리는'은 고등학교 시절 ‘전교 1등과 전교 꼴찌’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주인공들이 그 영상이‘역주행’하게 되면서 10년 뒤를 찍게 되면서 첫사랑의 만남과 이별, 재회 등을 애틋하면서도 먹먹하고, 따뜻하게 그려 현재 마니아 팬층이 형성되고 있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풋풋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답고 감각적인 장면과 최우식·김다미·김성철·노정의 등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 완성도 높은 연출에 뷔의 OST가 견인차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면서 드라마 자체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